'나비 그리다 /병영일기'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13.02.10 해상병 553기 추억하며 6
  2. 2013.01.07 어느 년 어느 월 7일의 일기
  3. 2013.01.07 어느 년 어느 월 2/4/6일의 일기
  4. 2013.01.07 10년 어느 월 28/1/2일의 일기
  5. 2013.01.07 09년 4월의 어느 일기
  6. 2012.09.09 2012년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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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해군병 553기 훈련 동영상. 

아래 영상의 0분 45초쯤에 천안함 근무 당시 나의 동기 안동엽군이 잠시 나온다.

그를 비롯하여 희생된 천안함의 동기를 기리며... 이 외 군생활의 절반을 함께 보냈던 그들을 추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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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년 어느 월 2/4/6일의 일기  (0) 2013.01.07
10년 어느 월 28/1/2일의 일기  (0) 2013.01.07
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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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월 미상

/3
함 외부로 통하는 도어 폐쇄와 고나련하여, 안내문 프린트하여 각 도어 부착도 가능. 각 도어 부품 정비. 0-2 데크 상에 있는 m-60거치대 정비 및 m-60 상비상자 2개, 수류탄 1개, 신호탄 1개 수밀상태 확인 및 부품 소제작업.
 녹음된 기계처럼 들려 마치.. 불쑥 나타나 지 할 말만 다 해놓고 사라지는- 마치 녹음된 기계음처럼. 무슨 "2020년 지구가 피폐해진.."으로 시작하는 시작멘트처럼.

/4
RIB 출항 상황조치 훈련 일원. 누가 나가는지 확인할 것.
3직자 상황일지 결제.
동정복용 상계급장 구했으니 시간날때 달기.
0445 부로 내해 황천 8급 설정, 외해 황천 8급에서 7급으로 상향 설정

/7
 51대대 HPB 매복사항 전화로 안내 불가인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관련해서 일단 지침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전화로 안내할 것.
부대 일지 작성 , 인계, 운동화 깔창 교체, 비림건수 및 내일 해상 세력 지원사항 : 14시 창수-서검도, 16시 복귀. 삼 1파, 기상 악화로 조기 복귀. 별것도 아닌걸로 완전...
IC/H7
FOG HORN
NAVAL ESA SYSTEMS COWNANO
WOO SUNG ENG

12.13.13/225 -IC/H7 FOG HORN 6350-00-369-4126 NAVAL EEA SYSTEMS CONNAN WOO SUNG ENG -수첩 및 군병기관련 자료에 III 마킹할 것.
-기상보고 0630i부로 외해황천 7급 해제 0945i부로 외해저시정 3급 설정 1130i부로 내해저시정 3급 설정 13시 217 주문도

/17
신 병기병 전입시 교육사항
1. 내무생활의 이해
2.병기업무의 파악
3.함내 일반 업무 및 당직의 이해
4. 경례법(길차렷, 착모, 탈모, 무장시)
-신상파악 및 상담, 신고법(전임신고, 전출신고, 진급신고, 출타신고), 군기확립(목소리, 몸 자세, 어휘)
-전화예절, 식사예절, 출입법, 내무생ㅇ활시 상급자에 대한 예우
-표준일과 시간표(샤워, 식사, 과업일시, 당번, 청소, 작업원)
-함대 대원 숙지, 함전반 학습, 정렬/점호법/보고자(취침등) 방법 교육
-복장 규정, 이발, 면도, 다림질, 복명복창법.
5. 직별 임무
-M-16, K-1, K-2, M-60 제원, 보통분해 결합법, 소제관리법
-병기 현황 파악(탄약, 병기 수 종류)
-병기 운용법(소병기, 20vc, 40mm, 76mm)
-병기 일지 작성법(점검, 조사, 키), 주요 일과(전지 충전, 소제, 일일 점검)
6. 5연대 본부, 51대대,52대대,53대대, 석모중본, 창후중본, 8연대본부, 81대대,82대대,289R/S, 291R/S, 장화리, 하일리, 선두, 외보리 분초, 연미정, 범머리
7. EO SYSTEM CO.,Ltd
KM20 8*30

날짜 미상
시나리오.,. 모든 사람이 환각에 빠져 있다면? 그러니까 범 세계적으로 마약을 허용하는게지. 생산을 계속할 수 있고 소비도 계속할 수 있.. 즉 마약을 영구히 계속 할 수 있다면 마약이 안될 이유가 무엇일까? 일단 마약은 왜 안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의 대답을 반박하고 그것을 모토로 마약을 개방하는것..

/23
노/파/노 - 백색 1발 : 본 함 전방으로 가라(멀리 떨어져라)
노/파/노 - 검 - 녹색 2발 : 본 함을 향해 돌아오라(적색 2발은 더욱 강조하는 것)
노/파/노 - 빨/흰/빨/흰 - 적색 1발 : 좌회전
노/파/노 - 초/흰/초 - 녹색 1발 : 우회전
노 - 적색 2발 : 본함 소속의 전 단정은 즉시 귀함하라

/30
역시 이곳 군대라는 곳은 정말 진물이 다 난다. 열심(노력)에 대해서는 관대함을 너머서 무관심의 극치로써 보답하고 있으나 실수에 대해서는 야만적 만행의 극치로써 보답한다. 0600 방송 실수로 ㄱㅂㅎ하사에게 과실지적 후의 느낌. 떠오르는 과실폭격기로 주의할것. 그 폭격으로 민간인을 죽이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는, (특히 한국의 군대는) 위 아래가, 앞 뒤가 바뀌어 있는 폐퇴적 형국이다. 무일푼에 무임금에 2년간 노동하며, 돈주고도 절대 살 수 없는 20대 충춘을 포기한 우리 병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에 고임금에 자의에 의해서 직업적으로 평균 4년 이상 노동을 즐기는 그들에게 천대받고 억압 받으며 그들이 병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작금이 그 현실이다. 대한민국 병들은 위대하다. 존경스럽고, 계급을 떠나서, 나이, 권력, 성별을 떠나서 우리 모두가 우러러 보아야 한다. 보살펴 주어야 한다. 동정해야 한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 군대 현실을 보면 지금과 같으니 어찌 앞뒤가 위아래가 바뀌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 .

 

잘함: 무, 못함: 과
이는 인간만의 비대칭적 행동이다.

0641 고로 나는 최종적인 결론을 얻었으니. 군대에서는 '노력.열심히'가 필요 없다고. 그렇기에 나는 이곳 군대에서 '잘함'은 절대로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군대에서 '잘함;을 수행한다는 것은 어리석음이자 더 나아가 죄악이다. 그저 잘못된 군림자들의 배만 불려두는- 그들의 욕심만,이기심만 충족시켜주는 형국이라는 답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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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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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상

/4 동정복, 동코트 상병계급장 받기

    근무복 상의~전투복 계급장 교체

/4 #. RIB 출항->상황조치훈련 일원, 누가 나가는지 확인할건.

    #. 3직자, 상황일지 결제

    #. 동정복용 상병계급장 구했으니 시간날때 겨체할것. 그리고 셈브레이 상병(보급)달고, 일단 나중에 고속정보에에서 이름 제거후 옮게 폐기.

    #. 출타자에게 이름 부탁하고, 동코트 상병계급장 부탁하기, 검정실 부탁할것.

    #. 0445i부로 내해 황천 8급 설정. 외해 황천 8급에서 7급으로 상향 설정.

6/ 독도여행가기. (책,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이문세-서로가

    " 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겼네

      그대는 어디에서 무슨 생각하며 살고 잇는지

       우리는 서로 서로 그리며 살아왔겠지

       지금도 서로를 그리며 조그만 목소리로

       모두 잊었겠지 말하겟지

       하지만 이야긴 끝나지 않았어

       아름다웁지만 서러운 일들이

       끝없는 인연속에 미친듯 너를 만나

       아름다운 별을 찾아 함께 가자고 했어

       모든걸 잊었는데 몯느 게 변했는데

       아름다운 별을 찾아 다시 만나자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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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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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틀, 오바로크, 원리.. 장비.

상병 계급장 코트 및 동정복 각 1개---2개

병장계급장 셈 및 정복(하동) 및 코트 각 4개 2개 2개 ---8개

동코트 수선, 당가리 2개 길이 수선명찰 1개 (GWON)

쇠컵&커피(티백) , 핫쵸코

*동정복,하정복,동코트,병정모s,당가리s

/1 비밀건수 및 내일 해상세력지원사항 3급 하나 파기, hdd-216 8시 말도출발~볼음도.

/2 함 외부로 통하는 도어 폐쇄와 관련하여, 안내문 인쇄하여 각 도어 부착도 가능, 각 도어 부품정비 0-2데크 상에 잇는 m-60거치대 정비 및 m-60상비상자 2개, 수류탄 1개, 신호탄 1개, 수밀확인 및 부품 소제작업.

  "녹음된 기계음처럼 들려 마치 불쑥 나타나 지 할말만 다 해놓고 사라지는, 마치 녹음된 기계들같아. 무슨 '2020년 지구가 피페해진'처럼"

 벤치프레스 10k 15회 4세트, 15 10회 1세트, 근육이완(내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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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동안 무얼 했나 생각해보니, 역시나 별달리 이룬게 없구나 싶다.

만난 사람들로 치면 주엽이나 지열이정도.

깊은 내집단화의 실패는 아니더라도 아쉬운 느낌이 많다,

둘, 길모형과 모모, 성현, (), 역시나 아쉽다.

같이 나중에 , 깊은 내집단화 방법에 대해 연구해보리다.

그리고 덤으로, 형고 삼촌과의 만남,.. 이건 뭐 진짜 초라하다.

앞으로의 내집단화 대상: 1.라

                                 2.K/M

                                 3. 서공현조

                                 4.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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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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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년간 걱정도 하고 걱정도 많이 끼치며 지낸 군생활, 전역한지 1년하고 반이 더 지났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내 손안에 남은 것 하나 없구나 싶다. 나는 그때는 왜 그렇게 못했을까 못났을까 생각하며 때때로 그때로 다시 돌아가 완벽하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많은 사람을 잃었다. 얻을수 있었던 많은 사람들... 다시 돌아가서 그들을 다시 붙잡고싶다.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에서 내 군생활은 남들보다는 조금 행복했으리라. 미안하고 또 고맙다. 내게는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해준 군생활이다. 군생활 동안이 아닌 전역 후 얻은 반성이 내겐 크다. 물론 반성했다고 하여 그것이 한 순간 고쳐지는것은 아니다. 지금도 알면서 과거의 반성을 되풀이 하는 경우가 많다.// 기숙사생활 심심하던 찰나 '천안 병기'.. 검색하다가 우연히 어머니의 글을 보았다. 갑자기 그 군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뭉클해진다... 나의 부끄러운 군생활 자랑스런 군생활 그런 시절 언제 또 겪으리 힘들면 힘든만큼 자신이 만들고자만 한다면 그것은 값진 추억이 되어 소소하게나마 내게 보답한다. 텅 빈 손을 보며 그리워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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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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