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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Vios ke politia tu Aleksi Zorba
니코스 카잔차스키 장편소설 이윤기 옮김
"그 생각만 하면 옆에 있는 것들은 의자고 램프고 내 대가리고 모조리 벽에다 찧어 버리고 싶다니까. 하지만 그래봐야 뾰족한 수가 있나요. 손해 배상이나 하고 의사에게 달려가 대가리에 붕대만 감을 뿐이지."
"먼저 먹읍시다. 먼저 배를 채워 놓고 그 다음에 생각해 봅시다. 모든 게 때가 있는 법이지요. 지금 우리 앞에 있는 건 육반 1입니다. 우리 마음이 육반이 되게 해야 합니다. 내일이면 갈탄광이 우리 앞에 있을 것입니다. 그때 우리 마음은 갈탄광이 되어야 합니다. 어정쩡하다 보면 아무 짓도 못하지요."
- 필라우 pilau. 음식 이름. 우리나라말 번역으로 육반 肉飯이라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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