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어느 겨울의 이야기..
친구 : 운명이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나 : 운명이란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다라고 메세지를 보내는 너의 행위와 그러한 생각 또한 운명일것이다.
친구 : 아니다. 내가 생각하고 내 의지로 보냈기 때문에 운명이란 개척하는 것이다.
나 : 그렇게 생각한다는것과 그런 너의 의지와 너가 운명을 개척하려는것 또한 너의 운명일것이다.
친구 : 운명이란 과거다. 나는 개척하고 있다.
나 : 과거는 운명의 발자국이다다. 운명이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이다.
친구 : 내가 개척하기에 운명은 따라오는 것이다.
나 : 운명은 따라오는 것이 아닌 너의 자아 자신이라 할수있다. 너가 개척한다하기에 운명은 존재하는것이다.
친구 :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나 :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라는 너의 생각또한 운명이다.
친구 : 아니다. 지금의 삶은 과거의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이다.
나 : 모든 이의 지금의 삶이 과거의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이지는 않다. 또 그런 너의 생각도 운명인 것이다.
친구 : 그건 너의 사상이고 나의 사상은 다르다.
친구 : 그러므로 나는 성공한다.
나 : 운명은 운명 그 자체로서 존재 너머의 그것이다. 운명은 누구의 사상이 될수 없다.
나 :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것과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것 역시 그저 운명일 뿐이다.
친구 : 너는 내가 성공적인 삶을 살거라고 생각하는가?
나 : 성공을 하든 안하든 나랑은 상관없으며 알수도 없다.
친구 : 미래는 알수 있다.
나 : 미래는 예측할수 있을뿐이다. 예측이 미래를 꿰뚫을수 있는것은 아니다.
친구 : 난 예측따위는 안한다. 나는 확신을 한다.
나 : 확신도 역시 단지 확신일 뿐이지 그것이 절대적 미래가 될수는 없다. 확신도 역시 미래에 대한 예측인 것이다.
나 : 그러므로 너는 미래에 대한 확신은 할수 있어도 안다고 말하며는 안되는 것이다
친구 : 나는 믿기때문에 된다.
나 : 너가 믿는것도 확신하기 때문이다.
친구 : 알수 있다.
친구 : 그러므로 나는 된다.
나 : 나는 너의 운명을 알지도 못하고 알수도 없고 바꿀수도 없다. 나에게 말하며 논쟁한다고 해서 결론지어질 일이 아니다.
친구 : 나는 내 삶을 개척하는 자로써 난 알수있다.
나 : 너는 운명을 만든 신이라는 것인가?
친구 : 그렇다. 난 내 삶의 주인이고 내 삶에서의 신이다
나 : 누구나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자 하지만 운명이란 자신이 개척하고자 하는 똣대로만 되있는 그런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성공만 있는게 아니라 패배와 좌절 실패가 있는것이다.
친구 : 그런건 모두 자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 : 자기 스스로 실패와 좌절 그리고 패배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나 : 너는 자신이 삶의 주인이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의 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모든게 주인의 뜻과 의지대로 이루어지는것은 아니지 않은가?
친구 : 나는 비밀을 알기때문에 가능하다.
나 : 그럼 그 비밀을 만민에게 알려라. 그럼 자신의 기고한 운명으로 인하여 울고 웃는 사람은 없어질것이니..
친구 : 많은 위대한 사람들이 알렸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나 : 그것은 그들의 운명일뿐이다. 사람들이 믿지 않는 비책이란 결국 쓸모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친구 : 아인슈타인, 베토벤, 라이트형제, 뉴턴, 갈릴레이..그리고 성경책에서의.. 많은 이들이 문장으로 남겼다.
나 : 그럼 그들이 무엇이라 남겼기에 수많은 사람들은 믿지 않았으며 여전히 실패와 좌절을 겪는것인가?
친구 : 그것은 의심때문이다.
나 : 운명이 그들을 이끌었기에 의심또한 있는것이며 그러한 비밀역시 운명에 따라 씌어진 것일뿐..
친구 : 운명이란 정해져있지 않다.
나 : 너는 처음의 말을 되풀이하고있다. 이런 결론없는 논쟁은 그만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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