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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 사람이 되고 또는 위대한 사람이, 부러움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수많은 현인들이 말해왔던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

 

나는 타고남이 아무것도 없다.

 

타고남이란?

 

자기 스스로의 능력, 또는 가산제의 산물로 받은 윗세대의 선물.

 

그래서 난 자본가들을 경멸하고 상속을 경멸하고, 돈많은 가진자들을 경멸한다.

 

그들은 타고남없는 인민의 적이다.

 

능력이란?

말 그대로 아인슈타인처럼 타고난 능력이다. 사진을 잘 찍는 능력. 사람을 잘 사귀는 능력. 노력할 수 있는 능력, 능력을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 사진이든, 기타연주이든, 장사이든.. 이런 능력들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능력의 사람도 있다. 노력하면 되는 사람.

 

그리고 노력 그 자체도 하나의 능력이다. 노력을 하고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그 하나이다.

 

노력함 그 자체 역시 타고난 것이다.

 

-

 

그런 타고남은 내 적이 아니다. 하지만 물질적 타고남은 나의 적이다. 인민의 적이다.

-

 

어떤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집안이 참으로 잘났다. 그래서 그에게 비싼 카메라를 사준다. 차를 사준다. 유명한 많은 사람들을 소개받는다. -집안을 통해서.

많은 용돈으로 좋은 옷을 사입는다. 나는 옷 한벌을 살때도 이것이 내게 어울릴까 걱정을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런 걱정따위는 하지 않는다. 그 옷이 내게 어울리지 않으면 다시 사면 될 뿐이다.

그는 1000만원짜리 카메라에 1000만원어치 렌즈를 구입해 전국 방방곡곡에 차를 타고 다니며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비싼 카메라이니 그 자체로 작품이 된다.

이를 통해 그는 수 많은 작품전과 사진전 공모전에 입상한다.

...

또 어떤 사람이 있다. 물려받은 타고남이 없다. 힘들게 일해서 100만원짜리 카메라를 산다. 취미를 시작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다. 노력해도 사진에 대한, 예술에 대한 이데아를 갈구하는 그런 능력을 지닌 타고남이 있지 않는 한 전자의 사람과의 경쟁이 안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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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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