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의 영역

주문진에서 직장생활 2년차.

여름이 되니 놀러오는 사람이 세상 많아졌다.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사람 참 많다.

성수기인 요새 1박 숙박비가 보통 16~20만원인 걸 감안할 때..

아무리 경제가 힘들다지만 세상 나 혼자만 가난한가보다.

내일부터 출근.. 출근 전 분위기 업up 하기 위해 바닷가로 나왔다. 바닷가에서 커피 한잔 한다.

사이드 시그니처 메뉴. 무슨무슨 라떼.

근무지 근처에 바닷가가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마침 그곳에 삿갓조개 . 배말을 발견했으니...
바로 다음날 조개칼을 들고 조심스럽게 일부 채취를 했다.

내장을 먹기도 하는데, 안먹는게 좋다. 내장과 얼굴은 떼어냈다. 내장 중에서 검붉은 색은 안먹는 것이 좋고, 알처럼 노란색은 맛이 괜찮으니 참고바란다.

내장 떼고 나면 그 많던게 두 숫가락 분량으로 줄어든다.

들어간 노력에 비해 산출물이 적다.

그래도 좋다. 맛있으니까.

사실 낚시할 때 대체미끼로 더 자주 쓴다..

분홍색 포장지가 가마가츠 소희 슬릿스냅.

사이즈 종류는 ss, s 가 있다.
Ss는 5.5lb 즉 2.5kg까지 버틴다.
S는 8.3lb, 즉 3.8kg까지 버틴다.

둘 다 왠만한 어종은 다 낚을 수 있다는 뜻이다. 우럭 30cm까지도 무난하다.

가격은 창렬스럽다.(김창렬께는 죄송합니다) 1봉에 7개 들었고, 3500원이다.

초록색은 다이와 8스냅이다. 에잇스냅이라고도 한다. 이것도 두 사이즈가 있다. t,f가 그것이다.

먼저 t는 터프라고 해서 10lb까지 버틴다. F는 파인이라고 해서 3lb까지 버틴다. 라이트 게임 용인 것이다.

가격은 1봉에 5000원이고 28개가 들어 있다. 가마가츠보다 낫다.

조합이 괜찮다.

상단 구멍은 볼락, 전갱이, 고등어 정도 들어가기 딱 좋다. 상단 구멍의 세로(긴 부분) 길이는 11cm이다.

7리터도 있는데, 워킹용으로 쓰기에는 무겁고 작아서.. 9리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기포기 구멍도 있어서 좋다.

단점: 바닥에 고무가 없다. 정면에 파란 해동 로고가 스티커가 아닌 프린팅된 것 같다.

떼고 다른 스티커를 붙이고 싶었지만.. 안될 것 같다.

뒷쪽의 싱싱 아이스박스 검정색 종이는 그냥 똑 떨어진다.

무게: 2키로(체감상 7리터랑 거의 똑같다)

드디어 블루투스 모델이 나왔다.

내가 산 건 저적(저소음적축)이다.

145000원이다.

스페이스바가 약간 높게 나왔다. 어떤 의도의 설계인지는 모르겠다.

해동 아이스박스(쿨러)

생각보다 작고 무겁다.

볼락 워킹 루어 낚시용으로 샀는데.

사이즈는 작은데 왜케 무겁지? 실측하니 무게 1.9kg 정도 나온다.

일제 다이와 8리터와 많이 고민했는데, 흠.. 다행히 해동도 의외로 품질이 나쁘지 않았다. 싼티도 덜 난다.

기포기도 해동 기포기이다.

고센 캐스트8
고센 캐스트 8
고센 캐스트-8
Gosen cast-8

합사.
0.4호.

제품명: 다이와 에메랄다스 택티컬 런건 슬림백 / 다이와 에메랄다스 T 런건 슬림백.

마음에 든다.

가격: 평화낚시에서 6.5에 샀다. 다른 곳에서 5.6에 팔았지만 내가 원하는 블루 색은 없었다. 실용성을 이미 갖추었다면 그 다음은 감성이기에…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원하는 색으로 샀다. (*모두 택배료포함 가격이다.)

장점: 반지갑이 쏙 들어간다. 디자인(색상을 포함) 예쁘다. 사람도 물건도 일단 예쁘면 90점이다. 물건도 예쁘기만 하면 돈(*능력, 남자에게 능력이 의미하는 바는 결국 제 1은 돈, 그 다음으로는 육체적 남성성이다.)이 있는 사람들은 웃곤 주고라도 구입해가는데, 사람이라고 다르랴.. 최근에 짝사랑하던 그녀가 결국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그녀는 예쁘니까, 돈 잘 벌고 능력 좋은 남자를 가져간 것이고, 그 남자 또한 능력이 있으니 예쁜 여자를 가져간 것이리라. 나는 능력이 없으니 결국 선택받지도 선택하지도 못한 것이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 역시 예쁜건 비싸고… 예쁜 건 손에 잡힐 듯 안 잡힌다. 그나마 물건이니까 내 손에 잡히지.

아담하여 휴대하기 좋다. 처음 개봉할 당시 은은한 콩 기름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한다.

장점: 품질이 좋다. 작고 깔끔하고 디자인이 예쁘다. 명품 다이와 답게 마감은 진짜 깔끔하다. 내가 일본 조구사를 못 벗어나는 이유.. 국내 브랜드는 최상급으로 가지 않는 이상 디테일한 마감은 늘 떨어진다.

단점: 크기가 작은데 비해 레버의 장력이 강하여 약간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다. 가격이 4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안전끈이 옵션이다. (*사진상의 안전끈은 따로 구입함)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가격은 60500원을 주고 샀다. 적당한 가격…

겉감은 면이다. 그래서 흙먼지가 좀 잘 탄다.

물통 자리가 사이드에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쉬운 점은 물통자리에 보냉시트가 없다는 점이다. 보냉시트까지 있으면 딱인데… 그리고 군데군데 D형고리가 있어 편리하다.

단점: 이 모델은 에깅용이라 그런지 전면부에 수납할 수 있는 부분이 가로로 나열되어 있다.(노란색 동그라미 표시 부분)

그리고 다이와 로고가 검은 회색으로 되어 있어 디자인 포인트가 잘 안드러난다.

나는 바다볼락&민물배스 용으로 구입했다. 씸플하야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