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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7.04 목숨 세상
  2. 2015.03.15 아름다운것은 어렵다..2
  3. 2015.02.19 라디오 감성
  4. 2014.12.21 좀먹다
  5. 2014.10.14 사랑니 발치
  6. 2013.10.28 한 주가 흐르고
  7. 2013.05.21 놀고싶어
  8. 2013.05.05 영화 미션과 관련하여..
  9. 2013.04.20 현명하려면 여유를 가져야...
  10. 2013.03.12 전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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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만 겨우 부지하는 세상이다.
어찌하여 덕이 이다지도 쇠하였나? 어찌하여 이 꼴이 되었는가? 세상에 도덕이 편재해 있다면 성인, 도덕인은 포부를 펼칠 수 있지만, 세상에 도덕이 없다면 성인과 도덕은 목숨만 겨우 부지한다. 나는 목숨만 겨우 부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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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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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것이 상대방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사실이라는 것을 얼마 전 깨달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래의 일을 기억해둔다..

얼마 전 작년부터 같은 수업을 들었던 한 타과생 여학생과 연락이 되었다. 전공 강의였는데 내 눈에는 참으로 수수하고 예쁜 여학생이었다(그 분 스스로는 그런 이미지가 아니라고 말을 했). 첫 학기 수업에서는 그냥 그렇게 눈에만 들어왔다. 실습이 있어 수업을 한달 넘게 빠지기도 했었다.

어쨌든 그렇게 어영부영 한 학기가 지나고 다음학기가 찾아왔다. 그때는 졸업을 코앞에 둔 시점에 졸업논문을 쓰고 있었는데, 그렇게 교수님을 찾아뵙고 검토를 부탁드리며 연구실과 강의실을 오가며 지냈다.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가 우연찮게 그 여학생을 또 보게 되었다. 게다가 지하철 같은 칸에서 종종 마주치는 일도 있었으니.

라디오에서 한번쯤 흘러나왔던 적 있던 송창식의 다음과 같은 가사의 노래가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말을 해도 좋을까
사랑하고 있다고
마음 한번 먹는데
하루 이틀 사흘

돌아서서 말할까
마주서서 말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일주일 이주일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 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달 두달 세달

맨 처음 고백은
몹시도 힘이 들어라
땀만 흘리며 우물쭈물
바보 같으니

화를 내면 어쩌나
가 버리면 어쩌나
눈치만 살피다가
한달 두달 세달

호감이 있었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사처럼 되어버렸다. 故 김광석씨께서 옛날에 이런 말을 했다. 노래 가사를 계속 들으면 운명이 그 가사처럼 되어버린다는 유머가 알게 모르게 있어 슬픈 노래는 되도록이면 부르지 않는다고. 그 말이 맞았던 것일까? 한달 두달 세달 나는 그렇게 눈치만 보다가 졸업을 해버렸다. 하여 그저 어떤 마음속 신기루이겠거니 잊기로 마음먹는데 그사람이 계속 생각났다. 그래서 참 이래도 되는것인가 싶었지만 그 여학생을 수소문하기로 했던 것이고, 믿기지 않게도 결국 연락이 닿았다.

카카오톡 대화를 했다. 나는 그 여학생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었지만 상대는 나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고 하여 너무 진지하게 말을 걸면 부담스러워할 것이고, 반대로 또한 너무 가볍게 이야기를 한다면 마치 장난인 것처럼 생각할것 같아 고민이 컸다. 그런데 내 대화가 그분에게는 너무 가볍게 들렸던 것일까? 아름다운 것은 참으로 어려우며 진심이라는 것도 전해지기 참으로 어려운 것이라. 결론적으로 며칠간 연락이 안되더니 결국에는 대화가 끝이 나고 말았다. 요 며칠간 나 혼자만 쓸떼없는 설렘을 느꼈었구나 싶다.

계속 연락하며 한번 만나보기라도 해달라 이야기해보고 싶었지만, 내딴에 그것은 참 보기 안좋은 모습으로 생각되었다. 내가 호감을 느끼는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니지 싶었고,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었다면 그 사람을 계속 부담스럽게 하는것 보다는 그 사람의 미래를 축복해주며 마무리하는 것이 상대를 향한 진실되고 바람직한 모습이리라 생각했다. 물론 상대방은 아무 생각이 없는데 나 혼자 설레발을 치는 것이리라는 생각도 있었다.

오늘 나는 설렘과 답답함의 극단의 끝에서 또 다시 외로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나에 대한 총평을 종합하자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외로운 사람"이란다. 헤겔식의 표현을 유치하게 빌려보자면 나는 뚜렷한 자기 주관이라는 것에서 시작해 좋은 사람이라는 보편성을 얻고 궁극에는 외로움이라는 제자리로 돌아오는 존재인가보다.

사랑고백이라고 하기도 전에 끝난 경우이지만. 계속해서 송창식씨의 가사가 머릿속에 맴돈다. 부탁드릴 수만 있다면 곧 18일에 있을 송창식 선생님의 쏭아 라이브공연때 이 곡 한번만 부탁드려야겠다. 우연찮게도 그 여학생의 성도 송창식씨와 같은 송씨였다. 오늘 저녁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또 만나게 되면 주리라 하며 구입해놓았던 페루산 쵸콜릿을 안주삼아 포도주나 실컷 마시고 잠들것이다. 잠깐이지만 연락이 닿아 설레였던, 그녀의 미래에 항상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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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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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되면 라디오에서 들리는 장작 타는 소리가 정말 좋다. 지금도 라디오를 듣고 있다. PC어플이나 모바일 어플은 아날로그 라디오에서의 라디오 특유의 잡음이 없다. "찌잉-" 하는 고주파 소리나, "자글자글-" 하는 식의 장작 타는 소리라든지.

 라디오를 듣는데 그런 잡음이 없으면 무엇인가가 약 2% 부족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완벽한 것이 아니라, 그런 잡음은 라디오를 듣는데 필요한 하나의 소스와 같다. 그 아름다운 소스가 버무려진 라디오를 청취하기 위해 나는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라디오를 고집한다.

 날씨가 풀리고 봄이 오면 라디오를 듣는 모임을 하나 만들고 싶다. 이 추운 겨울에 산에 올라가 라디오를 듣는 고생을 하는 사람은 나 하나면 족하다.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되는 모임을, 한강이나 서울 시내가 어느 정도 보이는 동네 동산이나 한강에서 와인과 맥주, 또는 커피와 커피포트를 싸들고 밤새도록 라디오를 듣는 놀이를 만들고싶다.

 사람이 몇 명 모이면 프로그램도 기획해서, 1. 함께 공감하며 듣기, 2. 직접 선곡하여 노래를 공유하고 공감하기, 3. 일일 DJ가 되어 보기, 4. 단파 라디오를 통해 해외 라디오를 청취하기 등. 말 그대로 새로운 형태의 놀이를 만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모임이 활성화되면 그 속에서 악기를 함께 연주할수도 있고, 이런저런 담소도 나눌수 있다.

 시간대는, 왜 꼭 새벽이어야 할까? 내 경험상 밤 9시부터 새벽 4시까지가 사람의 감성이 가장 풍부해지고, 또 도시의 감성도 풍부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다소 피곤할수도 있지만, 그 시간대가 어둠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충분한 시간대이며 사람의 마음이 가장 너그럽게 열리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허나 이렇게 생각해도 역시나 내게서 사려져간 수많은 기획들처럼 상상에만 머무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저렇게 말해보아도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이번 설에는 (늘 그랬듯이) 어디 갈 일도 없으니 라디오와 통기타를 하나씩 들고 한강과 63빌딩이 보이는 동산에서 라디오를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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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좀먹게 만든 책들. 탓은 나에게 있지만 굳이 나를 위로할 핑계를 대자면 그러하다는 것이다... 철학, 공부한다고 삶이 달라지는거 없더라. 논문... 열나게 열심히 써서 칭찬받고 학술지에 실려도... 남는것 없더라. (잘쓴건 아니지만.)

이 허무한 기분 느끼기 싫어서 한학기 일주일 내내 학교 도서관에 출퇴근을 했다. 집에만 있으면 살아있는 기분이 안들어서. 공부도 안될 뿐더러. 도서관에 있으면 같은 또래의 사람들이 있으니까 누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더라. 그래서 굳이 갈 필요가 없는 도서관까지 일주일 내내 출퇴근했어. 그래서 사람들 온기도 느끼고 내가 살아있다는 감정도 느꼈지. 최대한 내가 살아있음을 알고 싶었어. 곧 다가올 지금의 이 막막함과 후회됨과 허무함을 최대한 늦춰보고 싶었거든.

가장 중요한건 사랑이야. 그것 참 어렵더군. 세상의 진리를 탐구한다는 철학을 공부하다보면 뭔가 알고 깨우칠 수 있을것만 같았지. 그래서 논문도 그렇게 쓴것이고. 그런데 결과는 영 시원찮더라. 내가 차라투스트라가 될 수 있었겠는가? 오히려 차라투스트라가 되었으면 나의 정체성과 욕망을 잃고 나 아닌 나가 되었으리라 생각해본다. 아무튼 철학을 공부해도 용기없는 사람에게 없던 용기마저 생기지는 않더라고. 결국 하루, 이틀, 사흘, 한학기, 말하기로 마음먹었을때가 되니 그녀를 만날수 없었어. 참담했다.

아무튼 이 다가올 허무함에 대해 예감하고 이를 최대한 늦춰보고자 남은 시간을 최대한 느끼고 싶었다. 우선 잠을 줄였다. 늘 도서관에 갔다. 내가 도서관 2차 지박령이 된 이유가 실은 공부가 좋아서 간것이 아니라 위와 같이 이러저러하다는 것을, 또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아무도 모르지.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치고 학교앞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스피커에서 대략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다음 열차를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떠나버린 열차는 아무리 외쳐도 돌아올 생각을 않는다. 내 인생에 그 다음 열차는 언제 또 다시 나타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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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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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2시 사랑니 발치 끝.
잇몸 속애 들어있는 매복 사랑니

위치는 우측 아래.

마취주사도 조금 아프다.
마취후 5-10분정도 기다렸을까.
칼로 죽죽 째고 이가 보이자 팬치로 당긴다.

안뽑힌다. 의사쌤의 손이 덜덜 떨린다. 안뽑힌다.
조금 더 째고 드릴로 이에 구멍을 낸다. 팬치로 답아뺀다. 안뽑힌다. 의사쌤의 손이 또 덜덜 떨린다. 다시 드릴로 이에 구멍을 내고 뽑기를 여러 차례 반복. 이야 빨리좀 뽑혀라... 하고 생각했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등과 발 손에는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마취가 되어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두렵다. 뜨거운 피가 입가에 튀겼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이는 전혀 뽑힐 생각을 안하고, 내 입안이 온통 칼질과 피범벅으로 난장판이 되어 있을것을 상상할 즈음 의사쌤이 지친듯 포기하는듯 일어선다. 속으로 생각했다. 난 망했구나... 그런데 끝났다고 얼굴에 씌운 수술보를 치운다.

어느새 뽑혔네. 시계를 보니 두시반.. 한 이삼십분쯤 흘렀다. 마취대기시간까지 하면 뽑는 시간만 이십분정도 걸린듯 싶다.

절개부위는 실로 꿰매지 않았단다. 자연스레 붙는게 건강에 좋다나...

거즈를 물고 일어서니 아뿔싸, 앞이 보이질 않는다. 어질어질하다. 다시 온몸에서 식은땀이 나고 어질어질 눈도 안보이며 서있기조차 힘들어진다. 병원 담당실장의 발치후 안내를 듣는둥 마는둥 건성을 대충 들어넘기고는 비틀거리며 4층 계단을 내려왔다.

미치는듯 싶었다. 몸에 피가 부족한가? 그렇게 나는 거리에 병자처럼 한시간을 식은땀 흘리며 앉아있을수밖에 없었다.

한시간이 더 흘러 마취가 풀리기 시작한다. 거즈는 4시까지 물고 있으라 했으니 아직 삼십분은 더 물고 있어야 한다.

아프다. 군대까지 다녀온 남자지만 입에서 신음이 절로 나온다. 고통스럽다. 병원처방 약을 먹는다. 조금 나아지는가싶더니 다시 아프다. 소용없다. 약국으로 달려가 진통제를 사먹었다. 조금 낫지만 여전히 참기힘든 고통이 몰려온다. 아프다. 고통아 이러지말고 차라리 내 모가지를 깔끔하게 쳐라 싶은 생각이 든다.

얼마간 흘렀을까 저녁 8시가 넘어 통증은 많이 진정되었다. 피는 계속 흘러 예비로 준 거즈를 물고 일찍 잠을 청했다. 점심 이후로는 물만 마셨다. 저녁도 안먹고... 벌어진 절개부의 틈새로 음식물이 낄까봐 먹을 수 없었다. 물만 닿아도 미치는듯 시린 통증이 몰려왔기 때문이다.

새벽에 일어나 물고있던 2차 거즈를 빼었다. 처음것과 마찬가지로 핏덩어리가 나온다. 다행이 입안에서 피비린내는 줄었다. 냉동실에서 손바닥보다 작은 얼음팩을 꺼내 문지르며 다시 잠에 들다.

아침을 거르고 아침겸 점심으로 수술 후 첫 끼니를 한다. 죽이다. 입이 쉬이 벌어지지 않아 죽과 멸치조각으로 식사를 한다. 왼쪽으로 대충 식사를 하고 꿀떡꿀떡 삼켰다.
맛있다. 조촐하지만 이렇게 맛있을줄이야.

먹고 아주 조심스레 양치를 한다. 어제 상처부위에 물이 닿았을때 느껴졌던 시린고통이 또 느껴질까 두려워 오른쪽 치아는 닦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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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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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다섯 개나 보다.

지난 주 한 주 간에 걸쳐 끝냈지만, 여전히 할 것이 너무너무 많다.

 

온통 쓸떼 없는 과제 뿐, 내게 무슨 도움이 될 까 싶다.

 

일단 이번 주 에 제출해야 할 a4 5page 이상의 페이퍼가 7개나 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쓰는 게 고통스럽다.

7개 페이퍼 중 6개는 정리본이고, 나머지 한 개는 소논문 형식으로 요약해야 한다.

 

고통스럽다...

 

그리고, 금요일 하루 동안에 무려 두 개의 발표를 준비해야 하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구려..

아 증말. 어디론가 도망쳐버리고싶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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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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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놀고싶다구..ㅜㅜ

 

이 클럽분위기 뭐야. 나만 빼놓고.

 

in 성빈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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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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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영화 미션의 줄거리를 키워드로 하여 블로그로의 유입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쩜쩜쩜.


좋지많은 않은것이, 뻔하게도 어느 학교에서인가 읽고 감상문 써오라 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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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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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다시 한번 느끼다.

 

계획과 실행을 할때 있어서 계획이 아무리 좋다고 할지언정 실행의 과정에서 조급하거나 성급함을 가지면 결과는 실망이다.

 

이번 거래 역시 그러하였다.

 

먼저 706mk2를 거래함에 있어서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

 

가정의 재정적 붕괴와 함께 시작한 취미생활의 접음, 물품 방출... 그리고 학업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금전적 쪼들림에서 나오는 조급함.

 

이것이 결과를 실망스럽게 하였다.

 

내용인즉 이렇다.

 

버스터미널에서 물건을 부치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게 나왔다. 무려 24000원.

 

12000원 생각하고 있었는데, 박스칠한 안테나를 함께 부착하여 보내려니 터미널 수화물센터에서 원칙상 두 박스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메...ㅜㅜ

 

또 현금만 받는다. 현금이 없어서 인출기에서 3만원을 뽑았다. 수수료는 또 1100원씩이나.. 한 500원 하면 충분할것을 1000원넘게 받으니 이것또한 눈물이 ㅜㅜ

 

학생의 사정, 개인의 사정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당연하지만.

 

결국에는 송료 24000원을 지급.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그 전주행 버스에 내 몸 싣고 갔다오는편이 더 싸지 않았나 싶다. 왕복 2만원이니, 해도해도 송료가 너무 비싸지 않나 싶다.

 

얼마 되지도 않는 크기의 안테나를 12000원이나 받다니... 진짜 오산버스터미널 다시는 이용 안할거다.

 

-

거래 후 금액까지 받고 나니 직거래 가능문의가 두 통이나 왔다. 유유..ㅜㅜ

 

어쨌든, 항상 이래 급하면 후회한다. 그렇지만 지난것은 지난 일이고, 접수한 무전기와 안테나만 다음 주인분께 무사히 들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도난 파손등의 위험이 없기를 바라며, 또 내가 다 못쓴 무전기의 효용을 최대한 빛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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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가진게 많은 사람에게나 두렵고 피해야할 것이지 잃을게 없거나 적은 사람에게는 두렵지도 않다. 오히려 기다려진다 또는 기대 반 걱정 반. 모든게 다 파괴되고도 내가 살아남기만 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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