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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太白山脈) 세트 (1~10권)

저자
조정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3-10-16 출간
카테고리
태백산맥(太白山脈) 세트 (1~10권)
책소개
1천만 부 돌파라는 한국출판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민족소설...
가격비교



(아래) 하대치의 계보. 판석영감. 증조. 구산댁. 들몰댁. 길남이. 종남이


(아래) 정하섭의 계보. 정사장, 문기수, 정님이, 소화, 월녀



(아래) 김범우의 계보. 김범준, 한창길, 문서방, 김사용


(아래) 염상진의 계보. 호산댁, 염무칠, 염상구, 하대치, 정하섭, 강동식, 안창민


(아래) 안창민의 계보. 안서구, 이지숙, 안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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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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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면 뭐하지?



아니 당장 다음학기 논문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고 있는데 .



반철학(anti-philosophy), 비철학(non-philosophy).


철학이 너무 싫은 나머지 논문의 주제를 위의 것으로 하고 싶었지만... 참고할 꺼리가 국내에는 전혀 없다.


아 뭐 저기 어디냐 서울대 중앙대 고려대 연세대... 그런 곳에 적을 둔 학생들은 원서라도 구해서 독해해가며 쓸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별볼일 없는 대학에 올 수준밖에 안되는 나라는 학생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지. 



애초에 철학과에 입학할 때 나는 인식론-형이상학-존재론 등등 현학적이고 그들만의 언어로 쓰여져 있고 또 사변적이기만 한 것들이 주류이자 철학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철학을 공부하기로 했을 때 내게 철학은 "진리"따위를 알려줄것만 같았다. 멋있었다. 현란하고 휘황찬란한 말과 글솜씨로 사람을 설득하고 나를 감동시켜 주었다. 


자신의 글과 말 속에 어떤 '생각'이란 것, 지식이란 것을 집어 넣어 내 생각을 더 구체화하고, 또 사람들을 설득하고, 내 편을 만들고, 사랑을 얻을 수 있을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렇다면 대체 이전에 내가 겪고 감동하고 동감하고 동경함을., 그런 것들을 느낀 철학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내가 철학과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게끔 느꼈던 바로 그 철학을 찾기 위해 많은 것들을 제거했다. 주제와 인물들을 제거했는데. 주제로 말할것 같으면 앞서 말한 인식론-형이상학-존재론이 그것이다.


제거되어야 할 대표적인 그런 사변적이고-현학적이고-그들만의 리그속에 있는 인물들로 말할것 같으면 : 데카르트, 흄, 칸트... 더 많겠지만 이 셋은 분명히 철학사에서 제거되야할 대상이다. 최소한 내게 있어서는. 


그리고 소크라테스 이전의 고대 그리스에 있던 놈들...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아낙시메네스, 크세노파네스, 헤라클레이토스, 파르메니데스,  제논과 같은 인물들.


철학적 논의와 철학사에서 영영 제거되어야 할 대상들이었다.


플라톤 역시 부분적으로는 영구적으로 제거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리고 중세철학사 전체가 모조리 제거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존재론- 특히 신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실증불가능한 것은 제거하자. 


이렇게 제거하고 나니 내게 남아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그만큼 내가 알고 있던 철학이 아니었던 것이지.  기껏 해봐야 윤리학, 논리학, 언어철학(분석철학) 정도가 되겠다. 그런데 여기서 또 언어철학도 지금에 와서는 거의 제거의 대상이 된것 같다. 그나마 언어철학에 희망을 걸었으나 이 언어철학도 나중에 이르러서는 사변적인 경향으로 흘러갔다. 그리하여 나는 언어철학도 버리기에 이르렀다.


윤리학도 지금에 와서는 내게서 소외되었다. 철학의 분과로서의 윤리는 내게 답을 내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답을 원하는데!


동양철학... 너무나 사변적이고 알수없는 말만- 공감할수 없는 말만 한다. 버려졌다.


아... 모든게 나로부터 버려졌다. 나는 빈 껍데기를 보고 철학을 공부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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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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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질을 스포츠랍시고 즐기다니 저게 문명인이냐 야만인이지 저렇게 무의미한 싸움 명분없는 싸움... 잔인한 야만인들 위선자들..-.-: 서로 주먹질해 다치고 피나고 심하면 죽기도 하는 장면을 보고 집단적으로 광분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소름이 돋는다. 저게 사람이 할 짓이고 사람이 즐길 짓인가 하고... 저런걸 방송(케이블방송이라 하더라도) 뉴스에서 아무런 여과없이 보여주는 정신나간 나라. 본능이라면 그 폭력성을 다른 건전한 비폭력적 방법으로 표출할수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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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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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도로 추정

 

 

11/23

죽음에 대한 생각

(1) 허무상태로서 전혀 감각이나 그 무엇을 갖지 못하는 상태이든가, (2) 이 세계로부터 다른 세계로의 영혼이동이라든가(정신의 이동이나..)

 

11/27

아직도 마지막 책은 오지 않고 있다. 온르 '소크라테스의 변명' 반납하다. '모모' 대여하다. 마스크 착용이 취침시까지 이어진다.

 

11/28(토)

0630 기상, 세면, 포 정비

0700 식사

0745 당직교대

1200 점심식사 후 : 휴식, tv시청, 독서

1530-1730 'IRIS' 시청

1800 저녁식사 후 : 자기계발 및 자유시간, 독서 및 세면

1930 당직 교대준비, 1945 당직교대

2400 당직 근무 끝

 쓸모없는 인간상. 이런 잊쳐질 망상에 허우적대다 내일이면 그대로겠지.

 

12/2

아무도 못 믿겠다. 당해 왔듯이, 배에는 비밀이 없다.

 

12/3

내일 출항할지도 모른다. 출동준비는 끝마쳤다. 군대가 어떤 곳인지 알듯 말듯 하다.

 

12/10

어색한 또는 이상한의 대명사. 운동을 해야 할까 의학적 치료를 받아야 할까, 정신과나 신경과나 정형외과나.. xx에게 너는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니- 하고 물어봐야지. 동기들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겠지. 다이어리를 활용하자.

 

12/19(토)

 풍도 인근에서 투묘 실시. 세 척의 pcc가 풍랑을 피해 이곳에 와 있다. 포당직은 오늘부로 양묘때까지 해제되었다.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명석판명하게 지금의 상황을 분석해 보건대, L은 1석 2조의 이득으로써 이 기회를 활용한게다. A와 K의 동시적인 '큰일남'의 효과, 오늘의 일로 인해 L은 A를 갈굴 명분을 얻게 되고 이로써 A는 K를 갈구게 된다. K는 이로 인해 아무 말도 못하게끔 된다. '큰일남'이다. L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꼬투리를 잡아 K의 아니꼬운 언행에 대해 두 방향으로의 공세를 취하고자 함이 드러났다. 앞으로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함이 내가 이번에 얻게 된 교훈이라면 교훈이겠다. 또 한번 언행의 위험성을 일깨워준다.

0400 날이 조금만 덜 거세거나 , 내 방한 능력이 더 탁월했더라면 조금은 더 좋았으련만. 지금 이곳 풍도 부근에서 규정을 어기고 잠시 이곳에 나와 있다. 밤이 아름답다. 잔잔한 바닷물소리며, 건너편에 보이는 또 다른 2척의 군함,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 모든것이. 잠시간이나마 낭만적이 되어 본다. 배도 보이고, 유조선, 섬, 등대. 너무나 평화롭고 잔잔하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고 그것은 행복함이다.

2220 양묘

 

12/26

격리 이틀째. 내일이면 풀려날 수 있기를. 나이는 역시느 중요하다. 이는 이성을 만날때도 중요한것 같다. 남자는 대체로 자신보다 젊은 여성을 원하고 여성은 대체로 자신보다 어른스러운 남성을 원한다. 글쎄 아주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이는 아마 행복하려는 인간 본성 때문일 것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4~5년의 평균수명이 더 길다. 모든 인간은, 좋은 사람과 만나면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그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즉 혼자 남겨지게 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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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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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10시간에 할 일을 8시간에 하면 남은 두 시간은 또다른 일이 생기지. 아니면 12시간 소요되는 일을 주고는 야근을 시켜 하루만에 끝내버리게 한다. 군대도 그렇고. 그렇게 배워먹은 경영인들은 또 그렇게 일을 시킨다. 그리고 바보들은 10시간에 일할 것을 개처럼 일해 8시간만에 끝내거나 12시간은 해야 끝내는 업무를 야근까지 해서 마무리하지. 다 있는 놈들- 윗대가리들 주머니만 채워주는 바보같은 짓. 그렇게 수고했다고 머리 한번 쓰담쓰담 해주면 직장인들은 또 좋다고 침 흘리지... 언젠가는 내게도 떡이 떨어지겠지 하면서. 하지만 떡은 개뿔, 그렇게 노예짓 하다가 더 싸게 부려먹을 인력이 생기면 버려지는거지. 마치 다음날 도살되는것도 모르고 주인이 던져 주는 한줌 모이를 좋다고 주워먹는 양계장 닭같다고나 할까나. 귀납주의 오류를 들때 하는 말처럼. 그래서 바보라는겅야. 귀납적으로도 봐도 그렇게 개처럼 일한다고 떡이 떨어진다는 보장도 없는데말이야. 그래서 결론은 내 회사 아니면 "적당히" 일하는게 최선인것 같다는 거야.
경영인들이 말하는 경제성, 효율성? 인간비절약?? ㄴㄴ 착취, 노예부림과는 구분할줄 알아야지. 인건비는 올리면 올렸지 절대 내려서는 안되는겨. 있는거라고는 받은 돈밖에 없는 무능한 경영인들이 할줄 아는게 없어 하는 짓이 인건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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